전국 노전 묵창선 화백, 동양화 부채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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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전 묵창선 화백, 동양화 부채 전시회 개최
장운합 기자
승인 2020.07.18 17:04
八旬을 바라보는 선생의 붓 끝에서 풍기는 묵향...전시장을 滿香(만향)으로 채우다
(순창=국제뉴스) 장운합 기자 = 18일, 蘆田(노전) 묵창선 화백의 동양화 부채 전시회가 순창군 소재 장미가든예식장에서 시작됐다.
노전미술관이 주최하고 (사)공직공익비리신고 전국시민운동연합 순창군지부에서 주관한 이번 전회는 순창군애향운동본부와 국제뉴스, 한국서화가협회의 후원으로 18일부터 29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묵창선 화백이 전시회 준비에 과로한 나머지 입원중인 가운데 (사)공신연 나유인 총재와 순창군의회 신용균 의장, 신정이 의원, 순창애향운동본부 임예민 본부장, 순창군체육회 양영수 회장, 한국서화작가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축하를 했다.
노전 묵창선 화백은 1942년 황해도 연백에서 출생했다. 화백은 대한민국 종합미술대전 특선을 시작으로 각종 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했고, 국내외 초대전을 수차례 개최한바 있다. 또한 한국문화예술협회 심사위원장과 동아국제미술대전 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인간문화재 묵계월 선생의 조카인 화백은 20년 전 전남 강진군 작천면에 둥지를 틀고 자연을 벗 삼아 작품 활동에 전념하면 말년을 보내고 있다.
화백은 인사말을 통해 “화가로서 미약한 존재임을 확인하고 예술의 향기가 풍기는 호남에서 고독한 여생을 그림과 함께 보내고 있다며 순창군께 부채 그림을 선보임을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80세를 바라보는 인생 여정이 끝나는 날가지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공신연 안현진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충 효 예를 갖춘 맛과 멋의 고장 순창군에서 화백의 작품 전시회를 갖게 되어 영광이다. 뜨거운 마음으로 환영하고, 오늘 이 자리가 동양화를 통한 문화교류의 장이 되기 바란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사)공신연 나유인 총재는 북종화에 대해 설명하고 “부채는 시원함을 주기도 하지만 액운을 쫒아내는 의미가 있는 선조들의 유산”이라며 “동양화와 부채의 만남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현실이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기원하면서 화백의 열정에 경의를 표 한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선생의 그림으로 가득 메운 전시장은 묵향으로 가득 찬 느낌이다. 깊은 산중의 절경을 가져다 놓은 듯 하고, 난은 꽃을 피워 향기를 뿜어내는 듯하다. 화백이 선물로 준비한 茶 받침대에서는 향기가 난다. 이번 전시회는 滿香(만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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