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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신연, 안동호가 썩었다...환경부가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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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218회 작성일 20-11-1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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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신연, 안동호가 썩었다...환경부가 나서라

장운합 기자

승인 2020.06.09 04:31

안동호는 영남의 젖줄...1300만 영남도민 생명 위협받는다. 새박사 용역비 환수하고 수사하라

(경북=국제뉴스) 장운합 기자 = (사)공직공익비리 전국시민운동연합 경북본부는 8일, 경북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안동호의 수질오염으로 왜가리와 쇠백로가 때죽음 당했다며 환경부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사진출처=(사)공직공익비리신고 시민운동연합 경북본부 제공[사진-관계자들이 경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천해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안동에서 왜가리와 쇠백로가 수년째 때죽음을 당하고 있는 것은 일부 언론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왜가리와 쇠백로가 과도하게 밀집되어 서로 충돌하여 발생했다는 주장은 비 과학적이고 상식에 비추어도 말이되지 않는 주장”이라면서,

“안동호 물고기의 때죽음도 과도한 밀집서식이 원인이냐”고 반문하고, “붕어 내장에 150배가 넘는 중금속 카드뮴이 나온 것은 붕어가 카드뮴만 먹어서 나온 것이냐”며 환경부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어 “안동호는 육안으로도 오염정도를 식별할 수 있고, 안동호 주변의 토양 또한 검게 변해 오염된 것을 알 수 있다”고 주장하고,

“안동호 오염원으로 석포영풍제련소를 지목하고 이 제련소는 패수처리시설 부적절 운영으로 환경부로부터 120일 조업정지 처분을 받았고, 유독성폐수 유출로 조업정지 20일 처분을 받은 전력”을 들었다.

사진출처=(사)공직공익비리신고 시민운동연합 경북본부 제공[사진-관계자들이 경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또한 “조류박사가 제시한 왜가리와 쇠백로의 때죽음을 낙사로 규정한 보고서는 폐기하고 조작한 것은 아닌지 철저히 조사하여 수사기관에 고발하여 진실을 규명하라”고 환경부에 촉구했다.

한편 왜가리나 쇠백로는 황새목 백로과에 속하는 철새다. 왜가리는 천연기념물 211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고, 쇠백로는 백로류 중에서 몸집이 가장작고 물고기 등은 제일 잘 잡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텃새화 되었다. 이들 새는 하천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들로 이들의 오염은 인간의 오염과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환경부는 조류의 때 죽음은 곧 인간에게 미칠 생명의 위협임을 감안하여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진실규명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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